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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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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롯데의 '공격 DNA' 이번엔 중고나라 인수 ☑️본문(본문 내용 복사) 유진자산·NH투자證과 공동 20조 중고거래 플랫폼 선점 롯데가 중고나라 지분을 인수하고 중고품 거래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23일 소비자들이 서울 강서구에 있는 중고나라 매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롯데가 국내 1위 온라인 중고거래 업체인 중고나라를 인수한다. 20조원 규모로 성장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바이오산업 진출에 이어 신동빈 회장의 ‘공격 DNA’가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유진자산운용, NH투자증권-오퍼스PE(기관투자형 사모펀드)와 공동으로 중고나라 지분 95%를 인수하기로 최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거래금액은 1..
03/23 "쿠팡 로켓 잡겠다"…'릴레이 배송' 카드 꺼낸 유통사들 ☑️본문(본문 내용 복사) 신세계·GS리테일·롯데쇼핑택배사·물류 스타트업 손 잡아마트·편의점 매장과 연결해주문 2~3시간 내 즉시 배송쿠팡 로켓배송 독주에 제동 쿠팡의 ‘로켓 배송’에 맞설 대항마로 ‘릴레이 배송’이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 등 기존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택배사와 물류 스타트업들이 연합 세력으로 뭉치는 양상이다. ‘홀로 독식’ 전략을 취하고 있는 쿠팡이 향후 만만치 않은 저항에 부딪힐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통매장과 물류센터의 결합 쿠팡이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계에 정착시킨 대명제는 두 가지다. 24시간 내 배송과 조건 없는 반품이다. 유통, 물류 등 공급자의 사정이 어떻든간에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쿠팡이 전국에 수조원을 들여 170여 개의 물류센터..
03/22 '소통·공유·건강' 키워드…MZ세대 잡는 스타트업 뜬다 ☑️본문(본문 내용 복사) 코로나19(COVID-19)로 사람 간 소통은 물론 재택근무·상품거래·교육·금융·건강관리 등 모든 분야가 디지털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에 익숙한 ‘MZ세대’가 사회·경제 전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중반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다. 현 10대 후반에서 30대의 청년층이다. 국내 MZ세대는 2019년 기준 17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5%에 달한다. 22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MZ세대가 소비자의 주류로 등장하면서 각 스타트업들은 이들의 욕구와 생활·소비 패턴을 반영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MZ세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에서 자신의..
03/19 오프라인 유통 '코로나 타격'…직원 5500명 줄었다 ☑️본문(본문 내용 복사) 롯데쇼핑·GS리테일 등 10곳 지난해 부진점포 정리 영향 쿠팡 2만여명 등 e커머스는 확대 ‘-5500명’ vs ‘+2만5000명’.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고용 실적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롯데와 신세계, 현대, GS 등 대기업 유통 계열사 10곳에서는 55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온라인 주문량이 늘며 급성장한 e커머스(전자상거래)업계에선 고용잔치가 벌어졌다. 쿠팡에서만 지난해 2만5000명이 새로 고용됐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17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유통 상장사 10곳의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를 집계한 결과 현대백화점을 제외한 9개 업체가 직원이 감소했다. 10개사 직원의 총합은 7만1444명으..
03/18 카카오-네이버, 후불결제·중금리대출 '맞대결' ☑️본문(본문 내용 복사)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와'대안 신용평가 모형' 개발 네이버파이낸셜이 먼저 진출한'선구매-후결제' 신용사업 나서 카카오뱅크는 중금리대출 공략 네이버·은행 등과 본격 경쟁 채비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합심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기로 했다. 신사업인 후불결제 사업과 중금리 대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계열사들의 데이터를 모아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뛰어든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는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가 두 번째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모회사인 네이버로부터 스마트스토어 입점 업체의 데이터를 가져와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중금리 대출 시장과 신용결제 시장에서 네이버·카카오와 은행·카드사의 경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후불결제에 신용평가모형 우선 적용 카카..
03/17 현대백화점, 팜에어한경 도입…'농산물가격 DB' 신호탄 ☑️본문(본문 내용 복사) 농산물 구입 때 표준가격 첫 활용…유통업계 확산 전망팜에어한경, 빅데이터·AI 활용22개 농산물 가격 표준화깜깜이 거래 없애는 시스템 구축정확한 시세 예측도 강점 꼽혀현대그린푸드 "식자재 투명 거래사업 경쟁력 획기적으로 높일 것"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16일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한민국 농산물 표준가격 서비스인 ‘팜에어한경’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권민수 팜에어 대표(왼쪽부터),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이 이날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현대백화점그룹이 대한민국 농산물 표준가격 서비스인 ‘팜에어한경’을 도입하기로..
03/16 7월부터 11번가 통해 '아마존 직구' ☑️본문(본문 내용 복사) ◆ 쿠팡發 유통빅뱅 ④ ◆ SK텔레콤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커머스 자회사 11번가는 아마존과 손잡고 오는 7월부터 합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11번가에 접속해 아마존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번가가 국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을 미리 대량 매입해 국내 물류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배송하는 방식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1번가 플랫폼에서 아마존 상품 구성과 아마존과의 새 서비스 노출 방식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아마존과 협력해 11번가에..
03/15 스타벅스 오리온…봄에만 불티나게 팔리는 한정판 먹거리 ☑️본문(본문 내용 복사) 딸기·벚꽃·슈크림 활용해 봄철재료로 제품 풍미 높여 과자·음료·케이크 등 선봬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 한낮 최고 온도가 10도 초중반을 기록하며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식품 업체들이 봄 한정판 등을 출시하며 봄맞이에 나섰다. 14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스타벅스, 아워홈 등이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봄 한정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2021년 봄 한정판 '초코파이 情(정) 딸기블라썸' '다이제 딸기블라썸' 2종을 출시했다. 초코파이 情 딸기블라썸은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봄 한정판 '핑크색 초코파이'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딸기 빛깔의 화이트 초콜릿으로 겉을 감싸고 그 위에 딸기 파우더를 뿌려 맛과 향도 배가했다. 다이제 딸기블라썸은 1983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