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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문 스크랩

04/30 CU, 아이스크림 10개 사면 개당 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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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초저가 경쟁 가속화

 

여름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얼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더운 열기 속에서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편의점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대폭 할인 판매하고, 카페에서는 독특한 형태의 빙수 상품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유통업계의 초저가 전략이 편의점업계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29일 BGF리테일은 다음달 1일부터 행사 대상 아이스크림을 10개 이상 구매할 경우 개당 35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대상 품목은 빙그레(요맘때, 캔디바, 쿠앤크바), 해태아이스크림(호두마루바), 롯데푸드(아맛나) 등 CU에서 1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12가지 상품이다. 10개 이상 구매할 경우 65% 저렴하게 살 수 있다. 5개를 구매하는 고객도 60% 할인 혜택을 받아 2000원에 살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저가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바(Bar) 형태의 아이스크림 가격은 평균 개당 400원 정도다. 정가 판매로 고객들이 편의점 상품을 다소 고가라고 인식한다는 점에서 CU는 이번 행사를 통해 편의점에서도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CU는 매월 행사 대상 상품을 바꿔 아이스크림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CU는 최근 몇 년 새 편의점 인근에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급증하면서 가맹점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높은 접근성에 가격적인 혜택을 더해 기온 상승 시기를 앞두고 아이스크림 수요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업계도 여름 나기 준비에 분주한 모양새다. 매년 하절기 인기가 절정에 이르는 상품인 빙수를 다양한 맛으로 선보이며 더위 잡기에 나섰다. 롯데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빙수 메뉴 '팥빙고'를 출시했다. 일반 빙수와 달리 1인 메뉴로 개발돼 위생과 편의성을 높였다. 투썸플레이스는 빙수에 바 아이스크림 1개를 통째로 얹은 독특한 상품을 선보였다. 옥수수와 팝콘, 우유와 팥, 산딸기류와 망고 등 아이스크림과 빙수가 어울릴 수 있는 맛으로 구성했다.

 

[박대의 기자]

CU, 아이스크림 10개 사면 개당 350원

 

CU, 아이스크림 10개 사면 개당 350원

유통업계 초저가 경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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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근거(객관적인 수치)

  1. 행사 대상 아이스크림을 10개 이상 구매할 경우 개당 35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
  2. 10개 이상 구매할 경우 65% 저렴하게 살 수 있다. 5개를 구매하는 고객도 60% 할인 혜택을 받아 2000원
  3. 일반적으로 저가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바(Bar) 형태의 아이스크림 가격은 평균 개당 400원 정도

☑️추가조사 내용 또는 결과

  1. 편의점의 초저가 경쟁 이유
    • 편의점의 초저가 상품 출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근거리 소비 문화가 확산한 데 따른 전략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그동안 편의점은 대형마트보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인식 때문에 긴급하게 필요한 상품이나 소량의 상품만 구매하는 채널로 여겨졌으나,
    • 최근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대형마트 대신 편의점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에 맞춰 중간유통 비용이나 광고비를 최소화해 대형마트 수준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2. 신선식품 가격 거품 빼기
    • CU
      • CU는 대파 등 소용량 채소 6종을 대형마트보다 최대 5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
      • CU가 채소를 할인 판매하기는 창사 이래 처음
      • 이달 채소 전문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손잡고 판매하고 있는 소용량 채소 6종
      • 대형마트 대비 최대 55%까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CU의 채소 카테고리 전체 매출을 전월 동기(1~19일) 대비 22.1% 견인
    • GS25
      • 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몰에 ‘채소 초저가 운영관’
      • 초저가 운영관은 주요 온라인몰 상품 가격을 모니터링해 자사 제품 가격을 최저가로 조정하는 체제
    • 세븐일레븐
      • 가깝고 편리한 도심 속 오아시스 농장’이라는 콘셉트
      • 선식품 통합 브랜드 ‘세븐팜’
      • 채소와 과일, 축산물 등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3. CU PB 상품 강화
    • 삼육두유와 협업한 콘과 모나카 아이스크림과 비비빅쑥 등 단독 상품이 지난달 아이스크림 매출 순위 10위권에 들 정도로 인기
    • 다음달에는 유명 시리얼 '시나몬토스트크런치'와 초콜릿 '엠앤엠(M&M)'의 아이스크림 상품을 수입해 선보일 예정
    • 이용구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매출 성수기를 앞두고 CU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전무후무한 파격 이벤트를 기획했다"
    • "고객들이 가까운 CU에서 알찬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4. 유통업계 치킨 게임
    • 가격(최저가)전쟁
      • 사실 유통업계의 가격 전쟁은 처음이 아니다.
      • 2010년 대형마트 3사는 하루가 멀다 하고 “경쟁사보다 10원 더 싸게 판매하겠다”며 소위 ‘10원 전쟁’을 벌인 바 있다.
      • 제 살 깎아 먹는 출혈경쟁이 계속되자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가격 전쟁을 중단
      • 2016년엔 일명 ‘기저귀 전쟁’이 있었다.
      • 2010년 전쟁이 대형마트끼리의 경쟁이었다면 이번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싸움이었다.
      • 최저가 전쟁을 치른 후 대형마트는 피투성이가 됐다.
      • 영업이익은 해마다 곤두박질쳤다.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2017년 5849억원에서 2019년 1507억원까지 내려앉았다. 롯데마트의 실적도 다르지 않았다. 2017년 400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19년 248억원 손실로 돌아섰다. 그것이 오롯이 최저가 전쟁의 상처라고는 할 수 없지만 반복되는 최저가 전쟁은 대형마트에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다.
    • 제조업체 압박
      • 유통업체가 가격경쟁을 시작하면 제조업체들이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유통업체들이 최저가 마케팅을 하면 더 낮은 가격에 납품을 하거나, 마케팅 비용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4. 유통업체 간 가격 경쟁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

  • "'10원 전쟁' 잊었느냐"
    • 먼저,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가격 이득을 볼 수 있으나, 향후 시장이 기형적으로 변해 그 피해가 오롯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란 우려
    • 대형마트들은 10여년 전 '10원 전쟁'을 치룬 바 있다.
    • 당시 이들의 과도한 출혈 경쟁은 납품 업체 단가 낮추기 등의 부작용을 낳았고, 승자 없는 전쟁으로 끝이 났다.
    • 식품제조업체 관계자는 "아직 유통업체로부터 납품가를 낮추자는 얘기는 없었으나, 장기화할 시에는 아무래도 압력이 내려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통 혁신 과정"
    • 현재의 가격 경쟁은 과거의 것과는 결이 다르다는 것
    • "가격은 물론, 배송과 판매자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함께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유통 생태계가 진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본다
    • 이 같은 경쟁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
  •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이 낮고, 마케팅 효과도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
    • 이마트의 경우 현금이 아닌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e머니'로 차액을 돌려주기 때문
    • 마케팅에 비해 고객이 받는 혜택은 미미하다는 분석
    •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10여년 전 대형마트 3사가 10원 경쟁을 벌일 때와 달리 소비자 행태도 크게 변화해 비싸더라도 좋은 품질의 상품을 찾거나 가치소비를 하는 상황에서 가격전쟁이 실익이 있는지 의문"
    • "결국엔 모든 유통 업체가 최저가를 외치면서 가격이 같아지는 우회적 담합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적용할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BGF리테일

최저가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는지?

초저가 경쟁 중 CU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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