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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문 스크랩

04/13 당근마켓 1주일에 1000만명 접속…"구매자 겸 판매자가 대부분"

☑️본문(본문 내용 복사)

전체회원중 절반이 주1회 이용고객

93%가 구매자 겸 판매자

실제 중고거래 인원 공개 안해

美·英·캐나다 등 해외도 진출

네이버·롯데도 중고시장 진출

 

당근마켓 본사 라운지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나오고 있다. 당근마켓은 지난 3월 주 이용자 수(WAU) 1000만명을 달성했다. 국민 5명 중 1명이 일주일에 1회 이상 당근마켓을 이용했다는 의미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은 사실을 증명했다. [이충우 기자]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당근마켓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핵심으로 지역 커뮤니티 역할을 키우면서 '당근'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당근마켓은 지난 3월 기준 주(週) 이용자 수(WAU)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업계에서 WAU는 이용자가 생활 속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밀착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으로 보고 있다. 월 사용자 수(MAU) 측정 기준보다 주기가 짧다는 점에서 수치가 높을수록 적극적인 사용자가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당근마켓의 누적 가입자 수는 2000만명으로 가입자 중 절반이 주 1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활성 사용자가 많다는 점이 증명됐다.

 

당근마켓에서 1번 이상 중고 물품을 판매한 이용자 수도 1000만명에 달했다. 당근마켓에서 중고 물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판매하는 회원은 93.3%로 대다수 이용자가 판매자와 구매자 역할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은 동네, 단지 등 좁은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하이퍼로컬(hyperlocal)'을 지향하고 있다. 디지털 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 기반 가입 방식을 적용한 점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중고거래 과정에서 사기가 발생하는 사례가 택배 거래에서 잦은 점에 착안해 거래 대상을 인근 지역 주민으로 제한하며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지게 한 점도 당근마켓의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직접 만나 거래하는 방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설계한 점이 서비스 이용자 급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확산이 자원 재사용으로 이어지면서 환경적 측면에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해석했다.

 

지역 주민 간 연결을 강조하면서 당근마켓의 MAU는 지난해 3월 660만명에서 1년 새 1500만명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현재 전국 6577개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영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환경과 자원 재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해온 결과 중고거래 판매자 1000만명 시대가 열렸다"면서 "지역의 가치 있는 정보와 소식을 연결하고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결을 확대해나가며 하이퍼로컬 시장의 선두주자로 혁신을 거듭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거래를 기반으로 한 지역 커뮤니티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당근마켓을 통해 증명되면서 업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웃'을 통해 기존 카페 서비스와 연계한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고 물품 판매 글도 확인할 수 있어 중고거래 사업으로도 연계되고 있다.

 

부동산 중개 업체 직방은 지난 1월 카카오페이로부터 인수한 '모빌'을 통해 주거 관리 플랫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입주민 대상 전자투표와 전자결재, 단지 내 시설물 예약 등 서비스를 모빌을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단지 내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역할을 키우면서 커뮤니티 사업으로서 확장이 기대된다.

 

유통 대기업들도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롯데는 중고나라 지분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PEF)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박대의 기자]

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4/350450/

 

당근마켓 1주일에 1000만명 접속…"구매자 겸 판매자가 대부분"

전체회원중 절반이 주1회 이용 고객 93%가 구매자 겸 판매자 실제 중고거래 인원 공개 안해 美·英·캐나다 등 해외도 진출 네이버·롯데도 중고시장 진출

www.mk.co.kr


☑️본문의 근거(객관적인 수치)

  1.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당근마켓을 이용
  2. 3월 기준 주(週) 이용자 수(WAU)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3. 당근마켓의 누적 가입자 수는 2000만명으로 가입자 중 절반이 주 1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
  4. 중고 물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판매하는 회원은 93.3%로 대다수 이용자가 판매자와 구매자 역할을 겸하고 있는 것
  5. 지역 주민 간 연결을 강조하면서 당근마켓의 MAU는 지난해 3월 660만명에서 1년 새 1500만명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현재 전국 6577개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영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

☑️추가조사 내용 또는 결과

  1. 커뮤니티로의 추가 이점
    • 당근마켓의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인 ‘동네 생활’ 게시판에는 “강아지를 산책 시켜주겠다”는 게시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와 있다.
    • 개인 사정 상 개를 키우지는 못하지만 개를 좋아하는 ‘슬픈 애견인’들이 대부분이다. 운동을 하며 겸사겸사 강아지를 산책 시켜주겠다는 이용자도 있다.
    • 대부분 ‘무료 산책’을 제안. “책임감 있게 산책 시키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고비가 필요할 것 같다”며 시간 당 5000~1만원 상당의 대가를 요구
    • 전문 반려동물 돌봄 업체의 산책 대행 서비스 가격이 시간 당 2만원 상당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

2. 추가 서비스 제공

  • 당근마켓에 들어가 ‘2021 재·보궐선거’ 아이콘을 누르면 ‘내 근처 투표소’와 출마한 후보의 정보, 선거 공약을 확인
  • .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투표소 방문 전 챙겨야 할 준비물 안내

3. 중고 거래 장단점

  • “가격 부담이 큰 고가의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한정품 등 시장에서 구할 수 없는 상품을 구할 수 있다.
  • 확신이 들지 않는 상품을 저렴하게 이용해볼 수 있다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
  • 중고 거래 앱의 성장과 함께 사기 거래나 각종 범죄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4. 단점 사례

  • B군이 아이패드를 들고 밖으로 뛰기 시작하자 놀란 A씨는 그를 뒤쫓다가 계단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
  • B군은 초등학생 4학년인 촉법소년
    • ‘당근거지’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이용자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용어
    • ‘가격 후려치기’로 터무니 없는 가격을 요구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용자들을 일컫는 말
    • 당근마켓은 ‘가격 제안’ 메뉴를 운영. 판매자가 원할 경우에 제품 가격을 상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 비매너 구매자, 환불, 무료 나눔 재판매 등 ⇒ 보완 필요

☑️적용할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1. 어떻게 비매너 구매자들에게 불이익을 줄 것인지
  2. 향후 당근마켓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은?

☑️연관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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