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신문 스크랩

04/06 NHN도 웹툰 콘텐츠에 베팅

☑️본문(본문 내용 복사)

스튜디오 우기 지분 15% 확보기존 유통

앱 코미코와 시너지

세계시장 네이버·카카오와 맞짱

NHN(대표 정우진·사진)이 웹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 사업을 한창 고도화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이야기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국내 인터넷 기업 간 경쟁이 격해질 전망이다.

 

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NHN은 최근 웹툰 제작업체 스튜디오 우기에 3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스튜디오 우기는 지난해 웹툰 ‘슬레이브 B’ 제작에 참여했다. 게임 원화와 일러스트 디자인 사업도 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기존 웹툰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NHN은 웹툰 유통 서비스 코미코를 운영하고 있다. 코미코는 2013년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웹툰을 유통하고 있다. 코미코 앱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는 지난해 3500만 건이 넘었다. 코미코는 200편 이상의 독점 작품을 포함해 600편이 넘는 웹툰과 웹소설을 현지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영미권 국가를 공략하기 위해 코미코의 영문 버전인 ‘포켓코믹스’를 내놨다.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도 웹툰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웹툰업체 콘텐츠퍼스트 지분 25%를 334억원에 사들였다. 콘텐츠퍼스트는 해외에서 국내 웹툰과 웹소설을 번역·소개하는 서비스인 태피툰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서비스를 처음 시작해 300편이 넘는 작품을 유통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웹툰업체 투유드림에 200억원을 투자해 지분 25%를 확보했다. 투유드림은 인기 웹툰인 독고 시리즈 등의 웹툰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회사다.

 

해외시장 점유율을 놓고 벌이는 국내 기업 간 경쟁도 뜨겁다. 미국 다음으로 큰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일본 만화 앱 중에서 매출 순위 1위와 2위는 각각 카카오의 픽코마와 네이버의 라인망가였다. NHN의 코미코는 7위를 기록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만화 시장 규모는 2018년 23억8100만달러(약 2조6869억원)에서 2023년 32억7200만달러(3조6924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www.hankyung.com/it/article/2021040504591

 

NHN도 웹툰 콘텐츠에 베팅

NHN도 웹툰 콘텐츠에 베팅, 스튜디오 우기 지분 15% 확보 기존 유통 앱 코미코와 시너지 세계시장 네이버·카카오와 맞짱

www.hankyung.com


☑️본문의 근거(객관적인 수치)

  1. NHN은 최근 웹툰 제작업체 스튜디오 우기에 3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
  2. 코미코 앱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는 지난해 3500만 건이 넘었다.
  3. 코미코는 200편 이상의 독점 작품을 포함해 600편이 넘는 웹툰과 웹소설을 현지 언어로 제공
  4. 글로벌 디지털 만화 시장 규모는 2018년 23억8100만달러(약 2조6869억원)에서 2023년 32억7200만달러(3조6924억원)로 커질 전망

☑️추가조사 내용 또는 결과

  1. 웹소설→웹툰→드라마
    • 업계에선 이미 '이태원 클라쓰', '킹덤', '경이로운 소문' '스위트홈' 여신강림' 등 웹툰의 드라마화 '흥행 공식'이 이어지고 있다.
    1. 카카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래디쉬 운영사인 래디쉬미디어 경영권 인수를 추진
      • 모바일 특화 웹소설 플랫폼으로 미국 웹소설 플랫폼 업계 5위권 업체
      • 웹소설→웹툰→드라마
    2. 네이버
      •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전격 인수
  2. 포켓코믹스(NHN)
    1. 글로벌 웹툰 플랫폼 코미코의 영문판 버전 ‘포켓코믹스’으로 영미권 웹툰 시장을 공략
    2. 일본 법인 NHN재팬의 자회사 NHN 코미코에서 지난 7월 7일 출시
    3.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영국, 호주까지 서비스 국가를 확대 중
    4. 향후 서비스 언어에 스페인어도 추가

3. 웹툰 역주행 시대

  • 최근 NHN이 일본 웹툰 플랫폼 코미코에서 연재 중이던 다음 웹툰 '11년 후 우리는'이 3개월 사이 매출이 250배 증가
  • 타 사업자 플랫폼의 광고 효과와 더불어 11년간 연애 중인 커플들의 현실적인 이야기와 여자 주인공과 비슷한 연령대로 주인공의 마음에 공감하는 독자가 많았다는 점이 인기 요인
  • 웹툰 기반의 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얻은 후, 다시 원작인 웹툰을 찾는 방식
    • EX) 지난해 초 웹툰 원작의 드라마 이태원클라쓰가 일본 넷플릭스에서 방영 후 1위를 기록한 뒤, 일본 시장에 맞게 각색된 웹툰 롯본기 클라쓰가 인기
    • 이 같은 효과를 누리기 위해 웹툰 원작의 영화와 웹툰의 글로벌 시장 연재를 동시에 추진

☑️적용할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1. 현직자가 생각하는 K-웹툰의 매력은?

   2. 드라마 개발 말고 웹툰 해외 수출에만 집중하는 것인지?


☑️연관기사 링크

카카오도 '웹소설→웹툰→드라마' 공식…네이버 왓패드에 '래디쉬'로 맞불

NHN 코미코 영문판 ‘포켓코믹스’, 영미권 웹툰 시장서 순항

3년전 완결, 이제와 대박… 웹툰 역주행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