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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백화점이 사라진다(1) 백화점의 예견된 위기] ‘명품 장사’만 잘했다… 흔들리는 롯데, 주도권 잡은 신세계 ☑️본문(본문 내용 복사) 백화점 매출이 역대급 반등에 성공했다. 기획재정부가 3월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 따르면 지난 2월 백화점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9.5% 급증하며 200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10월(2.4%) 반짝 증가한 뒤 올 1월까지 내리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같은 반등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백화점 업계가 직격탄을 입은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일각에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억눌린 소비 욕구가 백화점 소비로 분출되는 ‘보복 소비’라는 해석도 나온다. 올해 설 연휴가 2월이었던 점도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관건은 소비가 분출되는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여..
04/13 당근마켓 1주일에 1000만명 접속…"구매자 겸 판매자가 대부분" ☑️본문(본문 내용 복사) 전체회원중 절반이 주1회 이용고객 93%가 구매자 겸 판매자 실제 중고거래 인원 공개 안해 美·英·캐나다 등 해외도 진출 네이버·롯데도 중고시장 진출 당근마켓 본사 라운지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나오고 있다. 당근마켓은 지난 3월 주 이용자 수(WAU) 1000만명을 달성했다. 국민 5명 중 1명이 일주일에 1회 이상 당근마켓을 이용했다는 의미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은 사실을 증명했다. [이충우 기자]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당근마켓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핵심으로 지역 커뮤니티 역할을 키우면서 '당근'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당근마켓은 지난 3월 기준 주(週) 이용자 수(WAU)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04/07 '매출 1조 클럽' 식품회사 20여개…영업이익률 10% 이상은 3곳뿐 ☑️본문(본문 내용 복사) "경쟁 심화에 소비자 식품가격 민감도 높아 이윤 한계" 냉동만두지난달 2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냉동만두 제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국내 식품회사 중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20여 개에 달하지만 이 중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10%를 웃돈 기업은 3개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장 식품회사 중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15개다. CJ제일제당이 5조9천80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대상(2조6천49억원), 오뚜기(2조3천52억원), 롯데칠성음료(2조1천620억원), 농심(2조1천57억원), 하이트진로(2조493억원) 등의 순이었다. 사조대림은 2019년 ..
04/06 NHN도 웹툰 콘텐츠에 베팅 ☑️본문(본문 내용 복사) 스튜디오 우기 지분 15% 확보기존 유통 앱 코미코와 시너지 세계시장 네이버·카카오와 맞짱 NHN(대표 정우진·사진)이 웹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 사업을 한창 고도화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이야기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국내 인터넷 기업 간 경쟁이 격해질 전망이다. 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NHN은 최근 웹툰 제작업체 스튜디오 우기에 3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스튜디오 우기는 지난해 웹툰 ‘슬레이브 B’ 제작에 참여했다. 게임 원화와 일러스트 디자인 사업도 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기존 웹툰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NHN은 웹툰 유통 서비스 코미코를 운영하고 있다. 코미코는 2013년 일본을 시작으..
04/05 네이버 쿠팡 기다려...쇼핑 키우는 카카오 핵심 전략은 ☑️본문(본문 내용 복사) [홍키자의 빅테크-14]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을 잡는 자, 미래 산업의 주인공이 된다.' 최근 쇼핑의 미래가 네이버와 쿠팡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사실 이커머스 대전에는 수많은 참여자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카카오와 마켓컬리 등 자체 구축한 팬덤을 기초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쇼핑 영역을 구축한 곳들이 있고요. 얼마 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을 보면 전통 유통 강호인 이마트(신세계)와 롯데쇼핑을 비롯해 11번가를 자회사로 둔 SK텔레콤도 뛰어들었죠. 이들 모두가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때로는 서로 손잡고, 때로는 서로 경쟁하면서 각각의 쇼핑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거래가..
04/04 백신 확인부터 과태료 납부도 토스로 한다 ☑️본문(본문 내용 복사) 토스 앱의 국민비서 서비스 화면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국민 개인의 상황에 맞는 행정정보를 토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29일 오픈했다. 앞으로 토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알림부터 교통과태료 등 행정정보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나아가 교통과태료, 범칙금 등의 정보 확인 후 즉시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 앱 내 ‘내 문서함'에서 과태료 알림을 확인한 사용자는 토스를 이용해 간편송금으로 즉시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다. 알림을 받고 번거롭게 다른 금융앱을 켤 필요없이 금액 확인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생체 인증만 완료하면 토스 안에서 납부까지 3초 ..
04/02 [단독] 신세계, 여성패션숍 W컨셉 인수 ☑️본문(본문 내용 복사) 500만 회원 온라인女패션 1위 몸값 2700억에 쓱닷컴 품으로 용진이형 또 '쓱' 했다 이커머스 M&A 광폭행보패션 온라인쇼핑 시너지 기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도 참전 온오프라인 통합 경쟁력 총력 IMM PE는 4년만에 투자회수 ◆ 레이더 M ◆ 온라인 이커머스 '쓱닷컴(SSG닷컴)'을 운영하는 신세계그룹(부회장 정용진·사진)이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더블유컨셉코리아)'을 인수했다. 여성 고객에 특화된 온라인 편집숍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결정으로 W컨셉의 고유 브랜드와 신세계그룹의 명품·뷰티 유통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W컨셉의 매각을 추진해온 최대주주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신세계그룹 쓱닷컴과 지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
04/01 쿠팡 등 수수료·광고비 과도…오픈마켓 입점사 "규제 필요" ☑️본문(본문 내용 복사) 쿠팡·G마켓 등 오픈마켓 입점 업체 중 98.8%, 배달의민족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가입 업체 중 68.4%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입법 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일 온라인 플랫폼(오픈마켓, 배달 앱)에 가입한 입점 업체(오픈마켓과 배달 앱 각 500곳) 10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플랫폼 입점 업체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오픈마켓 입점 업체 절대다수와 배달 앱 입점 업체 10곳 중 7곳이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통한 규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오픈마켓과 배달 앱 모두 거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구체적 대응 기반 마련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오픈마켓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