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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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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무신사서 상품 찜하고 GS25에서 찾으세요 ☑️본문(본문 내용 복사) GS리테일, 무신사와 협약 체결 이제 무신사에서 사고 싶은 제품을 GS25에서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19일 GS리테일은 무신사와 결제 시스템 독점 연동, 무신사 자체 브랜드 패션 상품 판매,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협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고객이 편의점 GS25에서 현금을 지불하면 무신사 스토어의 패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그동안 외국인이나 미성년자처럼 신용카드가 없거나 온라인 결제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무신사 스토어 제품을 구입하기 힘들었는데 이들도 쉽게 쇼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GS25는 이미 2018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100여 곳과 손잡고 ..
04/14 [백화점이 사라진다(1) 백화점의 예견된 위기] ‘명품 장사’만 잘했다… 흔들리는 롯데, 주도권 잡은 신세계 ☑️본문(본문 내용 복사) 백화점 매출이 역대급 반등에 성공했다. 기획재정부가 3월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 따르면 지난 2월 백화점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9.5% 급증하며 200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10월(2.4%) 반짝 증가한 뒤 올 1월까지 내리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같은 반등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백화점 업계가 직격탄을 입은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일각에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억눌린 소비 욕구가 백화점 소비로 분출되는 ‘보복 소비’라는 해석도 나온다. 올해 설 연휴가 2월이었던 점도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관건은 소비가 분출되는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여..
04/13 당근마켓 1주일에 1000만명 접속…"구매자 겸 판매자가 대부분" ☑️본문(본문 내용 복사) 전체회원중 절반이 주1회 이용고객 93%가 구매자 겸 판매자 실제 중고거래 인원 공개 안해 美·英·캐나다 등 해외도 진출 네이버·롯데도 중고시장 진출 당근마켓 본사 라운지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나오고 있다. 당근마켓은 지난 3월 주 이용자 수(WAU) 1000만명을 달성했다. 국민 5명 중 1명이 일주일에 1회 이상 당근마켓을 이용했다는 의미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은 사실을 증명했다. [이충우 기자]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당근마켓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핵심으로 지역 커뮤니티 역할을 키우면서 '당근'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당근마켓은 지난 3월 기준 주(週) 이용자 수(WAU)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04/09 더 많은 '타다' 나온다더니…정부가 틀렸다 ☑️본문(본문 내용 복사) 타다금지법 통과 1년 돌아보니 정부 모빌리티 혁신 장담했지만 타다·차차는 폐업, 나머진 정체 카카오 가맹택시가 싹쓸이하며 대기업·글로벌업체 중심 재편 스타트업 진입 사실상 봉쇄돼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 운영을 사실상 접게 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금지법)'이 1년간의 유예 기간을 끝내고 8일 본격 시행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월 법안 통과를 강행하며 오히려 "더 많은 '타다'가 나온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지난 1년 동안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 성장은 반대로 지지부진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오히려 대기업 중심의 가맹택시만 확대되면서 스타트업의 진입을 사실상 봉쇄했다는 평가다. 그사이 가맹택시를 사실상 장악한 카카오는 기존에 기사들에게..
04/08 "우리 매장에만 있어요"…단독 상품 찾는 발길 ☑️본문(본문 내용 복사) 롯데백화점에만 있는 200년 역사의 종갓집 남파고택 한식당에서 고객이 유자청과 들기름 등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들이 온라인 쇼핑 공세에 밀리지 않기 위해 우리 매장에 와야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와인부터 집밥용 먹거리, 럭셔리 조명과 시계까지 다양하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올해 스팀슨 에스테이트 샤도네이와 멜롯, 안티구아스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 등 총 3종의 단독 와인을 출시했다. 와인은 수입사가 들여와 다양한 유통채널에 넘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와인은 수입사가 이마트24에만 납품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오로지 이마트24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희..
04/07 '매출 1조 클럽' 식품회사 20여개…영업이익률 10% 이상은 3곳뿐 ☑️본문(본문 내용 복사) "경쟁 심화에 소비자 식품가격 민감도 높아 이윤 한계" 냉동만두지난달 2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냉동만두 제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국내 식품회사 중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20여 개에 달하지만 이 중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10%를 웃돈 기업은 3개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장 식품회사 중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15개다. CJ제일제당이 5조9천80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대상(2조6천49억원), 오뚜기(2조3천52억원), 롯데칠성음료(2조1천620억원), 농심(2조1천57억원), 하이트진로(2조493억원) 등의 순이었다. 사조대림은 2019년 ..
04/06 NHN도 웹툰 콘텐츠에 베팅 ☑️본문(본문 내용 복사) 스튜디오 우기 지분 15% 확보기존 유통 앱 코미코와 시너지 세계시장 네이버·카카오와 맞짱 NHN(대표 정우진·사진)이 웹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 사업을 한창 고도화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이야기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국내 인터넷 기업 간 경쟁이 격해질 전망이다. 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NHN은 최근 웹툰 제작업체 스튜디오 우기에 3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스튜디오 우기는 지난해 웹툰 ‘슬레이브 B’ 제작에 참여했다. 게임 원화와 일러스트 디자인 사업도 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기존 웹툰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NHN은 웹툰 유통 서비스 코미코를 운영하고 있다. 코미코는 2013년 일본을 시작으..
04/05 네이버 쿠팡 기다려...쇼핑 키우는 카카오 핵심 전략은 ☑️본문(본문 내용 복사) [홍키자의 빅테크-14]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을 잡는 자, 미래 산업의 주인공이 된다.' 최근 쇼핑의 미래가 네이버와 쿠팡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사실 이커머스 대전에는 수많은 참여자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카카오와 마켓컬리 등 자체 구축한 팬덤을 기초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쇼핑 영역을 구축한 곳들이 있고요. 얼마 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을 보면 전통 유통 강호인 이마트(신세계)와 롯데쇼핑을 비롯해 11번가를 자회사로 둔 SK텔레콤도 뛰어들었죠. 이들 모두가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때로는 서로 손잡고, 때로는 서로 경쟁하면서 각각의 쇼핑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거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