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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문 스크랩

03/31 상장 추진하는 티몬, ‘마이너스 수수료’ 카드 꺼낸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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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4월부터 일반 상품 판매수수료 –1% 적용

결제대행 3%도 티몬이 부담···상장 앞둔 몸집 키우기

티몬이 4월1일부터 일반 상품 판매에 한해 마이너스 판매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 그래픽=김은실 디자이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같은 해 창업한 티몬 역시 연내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몬은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마이너스 수수료’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단기간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일단 몸집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연내 업계 최초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몬은 그 중에서도 적자 기업이어도 매출 증가율이나 성장 지표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테슬라 상장’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은 이베이코리아 다음으로 월간 흑자를 낸 이커머스 기업 중 하나다. 다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티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티몬은 매출액 2016년 2644억원, 2017년 3562억원, 2018년 5006억원, 2019년 1751억원으로 급감했다.

 

영업손실은 2016년 1558억원, 2017년 1185억원, 2018년 1278억원, 2019년 753억원으로 점차 줄여나갔지만, 자본총계는 2016년 2676억원, 2017년 –2860억원, 2018년 –4343억원, 2019년 –5510억원으로 점차 늘어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티몬은 경쟁사인 쿠팡, 11번가 등과 달리 초·분 단위로 상품을 판매하는 타임커머스로 회사 성장 방향성을 잡고, 여행·레저 쿠폰 발행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티몬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업계 수요가 급감해 흑자 달성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 상장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티몬은 무엇보다 내실 다지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티몬은 지난 2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진행해 30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상태다. PSA컨소시엄이 국내 기관과 외자유치 등을 통해 255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기존 최대주주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도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몸집을 키우기 위해 티몬은 파트너사의 판매수수료를 ‘-1%’로 책정하는 새로운 개념의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티몬에 입점해 물건을 판매하면 판매금액의 1%를 티몬이 돌려준다는 의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온라인몰의 평균 수수료율이 9%인 것에 비하면 큰 혜택인 셈이다.

 

다만 티몬은 이번 마이너스 수수료율 정책은 일반 거래로만 한정했다. 티몬 매출의 대부분이 타임커머스 판매 상품에 해당하기 때문에, 일반 거래 부분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티몬은 이번 마이너스 수수료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많은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통상 3%대인 결제대행(PG) 수수료도 티몬이 부담하기로 했다. 결제대행 수수료는 온라인 결제 시 전자결제를 대행해주고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티몬은 쿠팡과 2010년 같은 해 창업한 기업이다. 그러나 10년 사이 거래액, 인지도 등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 업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래액’ 면에서도 티몬은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 거래액 순위는 네이버(27조원), 쿠팡(22조원), 이베이코리아(20조원), 11번가(10조원), 위메프(7조원), 티몬(5조원) 등이다.

티몬 관계자는 “파트너와 상생을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이너스 수수료를 시작한다”며 “상품 검색 편의성과 옵션 가격차로 인한 소비자 불편도 줄일 수 있어 쇼핑 환경 개선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너스 수수료 관련 티몬 자금 지출과 관련해서는 “지출이 있겠지만 생각만큼 막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4월부터 마이너스 수수료를 시작해보면서 고객, 파트너사 반응을 살펴 개선할 점은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30701

 

상장 추진하는 티몬, ‘마이너스 수수료’ 카드 꺼낸 속내는 - 시사저널e - 온라인 저널리즘의 미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같은 해 창업한 티몬 역시 연내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몬은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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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근거(객관적인 수치)

  1. 티몬은 매출액 2016년 2644억원, 2017년 3562억원, 2018년 5006억원, 2019년 1751억원으로 급감했다.
  2. 영업손실은 2016년 1558억원, 2017년 1185억원, 2018년 1278억원, 2019년 753억원으로 점차 줄여나갔지만, 자본총계는 2016년 2676억원, 2017년 –2860억원, 2018년 –4343억원, 2019년 –5510억원으로 점차 늘어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3. 티몬은 지난 2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진행해 30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상태
  4. 티몬에 입점해 물건을 판매하면 판매금액의 1%를 티몬이 돌려준다는 의미
  5.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온라인몰의 평균 수수료율이 9%인 것에 비하면 큰 혜택
  6. 국내 이커머스 업체 거래액 순위는 네이버(27조원), 쿠팡(22조원), 이베이코리아(20조원), 11번가(10조원), 위메프(7조원), 티몬(5조원) 등

☑️추가조사 내용 또는 결과

  1. 프리IPO
  • 회사가 향후 몇 년 이내에 상장을 약속하고, 일정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자금유치 방식
  • 이때 투자자들은 상장때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전제 조건
  • 상장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매각자가 지분을 되사들여야 할 권리(Put-option)를 주는 등 옵션

2. 티몬 전략

http://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528

  • 방문일수 많고, 중복구매액 커지는 이유는 타임커머스 효과 때문
  • 티몬이 최근 실적을 분석한 결과 본격적인 타임커머스를 도입하기 이전과 비교했을 때 반복 구매하는 고객들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이 70% 증가
  • 고객들의 ‘월평균이용일수’는 11일로 국내 이커머스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 특히,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을 수 있는 MZ세대들의 반복 구매 수치가 높음
  • 고객들은 습관적으로 매일 티몬을 방문 → 자주 구매하는 원동력
  • “타임커머스를 주도하며 압도적인 특가딜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 재방문 등 고객지표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3. 티몬의 다양한 판매 전략

  • 티몬은 국내 6개 전기차 전문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E모빌리티 기획전'을 열고 대표 모델 14종을 예약·판매
  • 오피스텔 등 주거상품을 판매하는 정규 ‘라이브커머스 방송(이하 라방)’을 정규 편성

☑️적용할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1. 티몬의 멤버십 서비스에 대해 악평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2. 멤버십 부분을 강화할 계획은 없는지
  3.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 물류 센터 또는 직배송을 통한 서비스가 대세인데 관련 대책은?

☑️연관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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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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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과의 연결점